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탈당 결정을 번복하고 바른정당에 남기로 한 가운데,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의 손편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유승민 후보는 마지막 대선 TV토론에서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이 생각난다”며 “저는 많은 국민께서 지켜보시고 손잡아주시면 이 개혁 보수의 길을 계속 가보고 싶다”고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유승민 후보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유승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국민이자 딸 유담이 아버지 유승민에게”라는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유담 씨의 손편지에는 “‘힘들어도 외로워도 아빠니까 괜찮아’라고 저의 어깨를 다독거려주시는 저의 아버지는 유승민입니다”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정치라며 저 유담의 아버지이기보다 대한민국의 아들이자 아버지가 되시길 바라는 분. 그분이 저의 아버지, 유승민입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항상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시는 바보 같은 아버지”라며 “오늘 저는 당당한 유승민의 딸임이 자랑스럽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유담씨는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버지,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며 “기호 4번 유승민을 응원합니다. 딸 유담 올림”이라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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