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점심값으로 평균 6100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오다 지난해 7년 만에 처음 줄었고, 올해는 그보다 4.2% 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899명을 대상으로 점심값을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6100만원으로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어디서 점심을 먹는가’ 묻은 질문에 회사 근처 음식점에서 먹는다는 직장인이 4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내식당(33.6%)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편의점 등에서 사 온 음식(9.8%)이나 도시락(8.9%)을 먹는다는 비율도 상당했으며, 지난해(6.1%)보다 3.7%포인트 늘었다.

회사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으면 평균 7050원을 쓰지만, 편의점에선 평균 4840원으로 떼울 수 있다고 응답자들은 말했다고 한다.

누구와 함께 점심을 먹는지 묻자 ‘직장동료나 상사와 함께’라고 답한 응답자가 85.3%로 가장 많았지만, ‘혼자 먹는다’는 직장인도 12.6%로 적지 않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메뉴 1위는 백반(복수선택, 49.1%)이었으며, 김치찌개(37.2%), 제육볶음(30.0%), 돈가스(24.3%), 된장찌개(22.6%), 면(21.3%), 순댓국(19.9%), 비빔밥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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