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10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주소방서는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 11명이 연기를 마셔 고양시와 파주시 3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쉬는 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학생이 가지고 온 중국산 휴대용 선풍기 배터리에서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선풍기의 경우 모터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이 필요하며, 비교적 새 선풍기라도 겨우내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사용 중 모터 부분이 뜨거워진다면 즉시 사용을 멈춰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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