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현금입출금기(ATM)에서 돈이 뽑히지 않자 화가 나 불을 지르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15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은행에서 거래명세표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버린 A(22) 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24일 오후 10시 20분께 부산 영도구에 있는 새마을금고 현금입출금기에서 자신의 조작 미숙으로 돈이 인출되지 않자 홧김에 라이터로 거래명세표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넣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근처에서 근무중이던 경비업체 직원이 쓰레기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진화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도주로를 추적해 그를 붙잡았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