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10일 평양서 제1회 남북장기대회가 열린다 (사진 일간스포츠한국 제공)

일간스포츠한국과 대한장기협회, 남북장기경기추진위원회는 내년 5월 북한 평양에서 제1회 장기경기를 추진하기위해 PT팀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일간스포츠한국에서 남북장기경기추진위원회 위원장 김홍규(일간스포츠한국 부회장) 씨를 비롯한 사단법인 대한장기협회 김승래 회장, 일간스포츠한국 회장 김태원 씨가 중국 출장에 따라 이상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서(MOU)를 갖고 내년 5월 10일 평양서 ‘제1회 남북한 장기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제1회 남북한 장기경기’는 6월부터 전국 선발전을 통해 대표선수를 뽑게된다.

특히 내년 5월초에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제1회남북장기경기는 스포츠인 장기를 통해 신세대에게 남과북은 한민족이라는 인식제고와 함께 장기를 통해 남북 기업인 교류 및 동질성 회복, 남북의 긴장 완화를 위한 평화 통일을 위한 민족화합을 이룰 것으로 국민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북장기협회추진위원장에 선정된 김홍규 일간스포츠한국 부회장은 “통일을 바라는 국민적인 여망을 담아 남북 장기경기를 통해 우리민족의 스포츠인 장기를 널리 알리고 장기만이 갖고 있는 충, 효, 협동정신이 들어있는 두뇌 스포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국내는 1000만명 이상이 즐기고 북한은 국기로 장기를 육성시키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남과북의 이데올로기를 탈피한 평화 통일염원의 디딤돌을 놓기 위해 제1회 남북장기경기를 갖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장기는 동구 느티나무 그늘 밑에서 삼복더위도 아랑곳없이 “장이야!”, “군이야!”, “장군이야!”, “멍군이야!” 하며 해지는 줄 모르고 몰두하는 한국민족의 멋과, 사랑방에서, 정자 밑에서, 거리에서, 상점에서, 언제 어디에서나 스포츠로 즐기는 모습 등 장기삼매경에 들어가는 전통의 민속 스포츠로 제1회 남북장기경기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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