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가 시민단체에 고발 당 해,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이 ‘안아키’ 운영자인 대구 모 한의원 김모 원장과 일부 회원 등 70여명을 경찰청에 신고했다.

안아키 회원 수가 6만 명에 달하며, 약을 전혀 쓰지 않고 '자연치유' 권장해,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시민단체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 공혜정 대표 외 회원 5207명 일동 명의로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김 원장의 의료법 위반과 의사윤리로서의 문제점, 카페 맘닥터들의 의료법 위반, 일부 회원들의 아동학대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맘닥터'는 김 원장이 2015년께 개설한 '맘닥터 아카데미'에서 1년 간 교육을 받은 카페 회원들을 말하며, 맘닥터에서 시험을 통과한 회원들은 안아키 게시판을 통해 '의료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토피 피부를 가진 아이에겐 햇볕을 쬐게 해야 한다' '아이가 화상을 입으면 뜨거운 물을 부어라' 등의 치료법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안아키 연관검색어로 ‘안아키 카페 안아키 김효진 안아키 사진 안아키 한의사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 대구 살림한의원 안아키 부작용 안아키 아동학대 안아키 이혼 안아키 뜻’등이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