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청와대는 치매 국가책임제와 국공립 보육 시설 확대 정책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급 워크숍 직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워크숍에서는 정부 운영 구상과 정책 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초기 100일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워크숍에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 안보실 이상철 1차장, 김기정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경내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당·정·청 일체 국정운영과 국민 참여와 소통에 바탕 둔 국정운영을 기조로 경제·사회·외교안보 정책 등에 대한 점검도 있었다.

박 대변인은 "경제 정책은 일자리 정책 중에서 추경을 활용한 일자리 질 개선 등 우선 시행 가능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며 "가계부채, 기업구조조정, 주택 부동산 시장 불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책과 성장 전략의 구체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방안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정책은 치매 국가책임제, 국공립 보육 시설 확대 등 민생 부양 체감 정책을 우선 추진하고 미세먼지 로드맵 확정, 신혼부부 주거 지원금 시행 등 생활 속에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교안보 정책은 주요국 정상회담 일정, 남북 관계와 주변 주요국과의 외교 현안 해결을 위한 방향 설정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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