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대책 조기에 수립하고 낡은 축사시설에 대해 보수점검.

그늘막을 설치하고 축사내부에는 송풍기 등을 이용해 공기 순환.

 

충북도는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5월10일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시·군에 시달하여 다가오는 하절기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매년 다가오는 혹서기 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충북도에서는 재해예방 대책을 조기에 수립하고 낡은 축사시설에 대해 보수점검을 마치도록 하였으며 폭염시 가축의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고 축사내부에는 송풍기 등을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쾌적한 환경 제공과 신선한 물과 비타민을 급여하여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또한, 여름철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서 예방백신 20만두분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일제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유행열, 아까바네, 일본뇌염 등은 고열, 유산, 기형송아지 생산으로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질병으로 철저한 예방백신과 축사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충북도에서는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가축재해보험 지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보험을 가입하여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피해예방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조하였다. 

충청북도 김창섭 축산과장은 지난해 폭염으로 80호, 210천마리의 가축폐사가 일어났으며, 금년 혹서기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만발의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 관할 시·군·구 또는 읍·면·동에 즉시 신고하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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