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진행된 이낙연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 처리에 자유한국당 반대 당론 속에서 홀로 표결에 참여, 찬성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에 자유한국당 의원 중 '나홀로' 표결에 참여한 김현아 한국당 비례대표 의원이 1일 "초심을 다시 꺼낸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념의 틀을 넘어선 주택정책을 하겠다고 이곳(국회)에 왔다"며 "1년 전 (20대 국회의원이 됐던) 이맘 때 초심을 다시 꺼내 소소한 반성문과 다짐을 해본다"며 "방향이 맞는지, 방법이 옳은지"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에 정우택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김 의원은 비레대표로 한국당에서 추천이 돼 국회의원이 됐다"며 "그런데 한국당에서 일을 하지 않고 이미 바른정당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분을 제명하면 저쪽(바른정당)에 가서 (활동) 하는 국회법의 미비점이 있다"며 "우리 당으로서는 계륵 같은 존재다. 당적만 갖고 있지 당과 활동을 같이 하는 분이 아니다"고 전했다.

김현아 의원에 대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아 의원의 소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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