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면허 발급 중단하면 파업 중단할 수 있어"

▲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철도파업 19일째인 2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 모습.
[월드투데이 강태오 기자]
철도파업 19일째 27일 오전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정부가 수서발 KTX법인 면허 발급을 중단하면 파업을 중단할수 있다고 밝혔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철도 발전방안에 대해 사회적 논의에 나서겠다면 우리도 파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면허 발급 중단은 정부가 결심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경찰 추적을 피해 은신해있던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을 빠져나간 뒤 파업 지휘를 위해 전날 오후 다시 민주노총 건물에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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