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산불 발생, 4일 산불 발생한 곳과 3km 거리
서울시 ‘산불방지 대책본부’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
5일 오전 10시 38분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 삼막사와 염불암 사이 국기봉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양시와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 장비 1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11시 53분께 큰 불길일 잡는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양시는 오전 11시 30분께 산불 발생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30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을 마무리한 뒤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산에서는 앞서 4일 오후 5시 40분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림여고 뒤 편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약 150㎡를 태운 뒤 13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곳과 4일 화재가 발생한 곳은 약 3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잇따른 산불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이달 30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도정원 기자.
도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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