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목요초대석에 엄홍길 대장이 출연해 에베레스트 정복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엄 대장은 에베레스트를 가는 것이 그냥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그 나라 정부에 사전에 입산신청을 해야하고 입산료를 내야한다며, 5명 기준에 입산료를 내야하는데 5명 기준 7~8000만원을 내야한다고 전했다.

에벨레스트 등산의 어려움 중 가장 대표적인 고산증세가 두통증세고 속이 울렁거리며 구토 증세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뇌에 물이 차는 뇌수종증세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증세가 나타난다. 폐수종증세가 나타나는 대원들은 바로 내려보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또 설맹 증세에 대해 눈이 하얘서 실명이 되는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힘든여정에 대한 것을 전했다.

그는 첫 번째 에베레스트에서는 실패, 두번째 에베레스트 도전에는 인명사고가 났으며, 세번째 에베레스트 도전을 88년도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날 오유경 아나운서가 “왜 그렇게 목숨을 내놓고 산을 오르냐”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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