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 발령을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해 주목받고 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김 지검장은 이날 오전 인사 발령 소식을 공식 통보받은 직후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앞서 법무부는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과거 중요사건에 대한 부적정 처리 등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검사들을 일선 검사장, 대검찰청 부서장 등 수사 지휘 보직에서 연구 또는 비지휘 보직으로 전보했다”고 밝혔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학·연수원 동기로 알려진 김 지검장은 2014년 세월호 사건 수사 당시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냈다고 한다.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과 청와대에서 각각 파견 근무를 했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거쳐 인천지검장을 역임했다.

△충북 청주 △청주 신흥고 △서울대 법학 △사법연수원 19기 △육군 법무관 △서울지검 검사 △부산지검 부부장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대검 마약과장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 △대구고검 검사(국정원 파견) △서울고검 검사 △대통령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 △서울고검 검사 △부산지검 1차장 △광주고검 차장 △대검 기조부장 △인천지검장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