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1터널서 화물트럭·유치원 버스 충돌 사고

다행히 중상자 없지만 ‘놀란 아이들 많아’

 

사진=대구소방본부

화물트럭이 터널 내에서 유치원 견학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1분께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당성1터널 고속도로 현풍 방향에서 24t 화물트럭과 유치원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유치원 통학버스에는 유치원생 44명과 인솔 교사 3명, 운전기사 등 4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교사 1명이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고, 2명의 어린이가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행 중에 추돌이 발생해 중상자는 없었으나 사고에 놀란 어린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유치원은 경북 구미에서 대구과학관 견학을 위해 이동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터널 1차선 공사로 서행 중 화물트럭이 버스를 추돌한 것으로 화물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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