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탱크 교체 위해 용접 중 폭발사고

작업자 1명 머리 크게 다쳐 현장서 숨져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13일 낮 12시 3분께 서울 관학구 남현동 사당역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안모(57) 씨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주유소는 기름탱크 교체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용접 작업의 불꽃이 유증기에 옮겨 붙으며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폭발로 일한 불이 다른 곳으로 옮겨 붙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