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워 14일, 연인들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데이’

‘키스데이’ 스트레스 해소, 알레르기 감소 효과

 

사진=태양의후예 방송 캡처

매년 6월 14일은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에서 키스를 나누는 날인 ‘키스데이’이다.

‘키스데이’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과 같이 그 유래가 분명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기념일로 알려진 ‘키스데이’는 스킨십이 보다 자유롭고 보편화돼 있는 서양과 달리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부끄러웠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념일을 핑계로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생겼다는 말이 있다.

이외에 매월 14일 마다 OO데이로 기념일이 있는데 6월을 발음할 때 입술이 앞으로 쭉 나오기 때문에 ‘키스데이’가 됐다는 설이 있다.

키스는 부위별로 그 의미가 다르다. 입술에 하는 키스는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볼에 하는 키스는 ‘당신을 정말 좋아해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손등에 하는 키스는 ‘당신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쉬워요’, 코끝에 하는 키스는 ‘당신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요’, 이마에 하는 키스는 ‘당신에게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해요’, 머리에 하는 키스는 ‘당신에게 반했어요’, 손등에 하는 키스는 ‘당신을 존경해요’, 감은 눈 위에 하는 키스는 ‘당신에게 언제나 감사해요’라는 의미로 알려졌다.

사진=태양의후예

연인 간 키스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다수의 연구가 존재한다.

키스는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해 치아에 달라붙은 해로운 박테리아를 제고하고 치태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등 치아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키스를 통해 서로의 입 안에서 박테리아 교환이 일어나 몸에 해가 되는 박테리아가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의 증상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키스는 사람 사이의 유대관계를 형성시켜 옥시토신 호르몬을 분비를 촉진해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져 기분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또 키스는 통상적으로 1분에 2~6칼로리를 소모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안면근육 운동을 통해 피부탄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개인의 취향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키스에 정답은 없다. 다만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키스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취향을 잘 알고 대화를 통해 친밀한 시간을 늘리는 등 감정적인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상대방을 위해 양치질과 같은 기본적인 매너는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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