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주목받고 있다.

김현미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과거 집 때문에 많은 서러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서민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 월세시장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주거급여 수혜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정읍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시절 당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맡은 이력이 있으며, 국회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경제관련 상임위에서 활약한 경제통이며,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을 지냈으며, 대선 캠프에서는 방송콘텐츠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김현미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아직도 아파트 융자금을 갚고 있다. 아파트 한 채를 온전히 보유하지 못한 장관 후보자는 국토부 역사상 처음이라고 들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1962년 ▲전북 정읍 ▲전주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17·19·20대 국회의원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노무현 대통령 정무2비서관 ▲열린우리당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제2정책조정(경제분야) 위원장, 대표 비서실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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