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타자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훈계 시비'로 구설에 올랐다 .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7 KBO 프로야구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9-1으로 두산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가 끝나고 이대호는 오재원을 불러 무언가 이야기를 했고, 오재원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보였다. 또 당시 이대호 옆에 있던 최준석은 허리에 손을 얹은 채 가만히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장면이 공개되면서 이대호의 훈계시비가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 1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이날 논란의 배경으로 8회 초 상황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산 2루수 오재원이 1루에서 2루로 뛰어가는 이대호를 포스 아웃이 아닌 직접 태그 로 아웃 처리했고 이에 이대호가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9-1 완승을 거뒀으며, 2연패를 끊은 두산은 36승31패1무로 4위에 랭크됐고, 롯데는 31승39패로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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