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김 후보자가 민교협, 교수노조 등의 단체에서 운동가로서 활동해 온 경력, 발언’ 등을 설명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미군 없는 한반도를 준비해 주권 국가다운 자주성을 확보해야 한다' 등의 문제성 발언을 했다"며 "이렇게 한쪽으로 치우친 분은 장관 제의가 오더라도 거절하는 게 예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광화문에서 경기도의 한 여고생이 집회 중 '프롤레타리아 레볼루션뿐이다'라고 얘기한다. 후보자께서 그 자리에 가시면 대한민국 학생들이 저런 인식을 갖게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전 의원에게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장내가 소란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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