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이별 없는 부산 정거장’ 인기 폭발과 더불어 의혹 증폭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효녀가수란 닉네임이 붙어 있는 국민가수 현숙이 2일 전국노래자랑 경북 문경에 출연한 이후 인터넷에는 최근에 불거진 스캔들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린 내용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연을 보면 자신이 최근 발표한 신곡 ‘이별 없는 부산 정거장’속에 등장하는 아무개씨의 실체 때문.

효녀가수 현숙 (사진 현숙 소속사 제공)

최근 “현숙의 아무개가 누구야?”가 팬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가요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숨겨놓은 애인이 있다”는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카더라 통신’까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별 없는 부산정거장’은 콤비 작곡가 조만호의 곡에 현숙이 직접 작사한 곡. 남인수 선생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모티브로 한 곡이지만 폴카리듬의 흥겨움과 현숙 특유의 보이스컬러가 잘 어우러져 정상을 향해 수직 상승 중에 있다.

노랫말을 살펴보면 ‘...현숙이와 아무개씨는 러브스토리를 만들고 잘있어 잘가라는 인사도 없는 이별없는 부산정거장 현숙이와 아무개씨는 울컥울컥 그리워했네...살랑살랑 잔인했던 봄바람에 춤추던 사랑 현숙이와 아무개씨는 우연히 만나 아직 혼자라는 스토리 이별 없이 헤어졌다 다시 만난 곳 이별 없는 부산 정거장...’으로 되어 있다.

이곡을 접한 팬들과 가요관계자들은 직접 작사를 한 현숙 자신이 등장하고 자신과 숨겨진 사랑을 나눈 듯한 아무개씨가 등장해 단순한 가사가 아닌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특히 현숙이 아직 미혼이라는 점을 예로들며 조만간 그 아무개씨와 결혼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가요계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 현숙은 월드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사가 리얼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숨겨 놓은 애인은 없다”면서 “누구나 한번 쯤 경험했을 스토리에 내 이름이 들어가고 아무개씨가 들어 갔지만 소문처럼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가사속의 아무개씨가 진짜 나타났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방송 공연 스캐즐로 쪽 잠을 자며 전국을 다니기에 사랑하고픈 사람을 만날 기회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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