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가 영화 '헤븐퀘스트:필그림스 프로그래스'로 헐리우드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원작소설이 주목받고 있다.

차인표의 소속사이자 영화제작사인 TKC 픽쳐스는 "차인표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 '헤븐퀘스트:필그림스 프로그래스'에 제작자 겸 배우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헤븐퀘스트:필그림스 프로그래스'는 존 번연이 1600년대 발표한 소설 '천로역정'을 현대 관객에게 맞춰 각색한 액션 판타지 작품이다.

소설 천로역정은 17세기 영국의 작가이자 침례교 설교가인 존 버니언의 작품 중 하나이며, 등장인물의 이름을 수다장이, 게으름, 허영, 그리스도인 등으로 짓는 우화 형식의 종교 소설이다.

그리스도인(Christian)이 멸망을 앞둔 장망성을 떠나서 하늘나라를 향하여 여행하는 내용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총 2부로 구성(1부는 그리스도인의 모험, 2부는 아내 크리스티아나와 자녀들의 모험)되어 있다고 한다.

TKC픽쳐스 측은 "차인표 씨는 향후 3년간 미국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세 편의 영화에 출연 계약을 맺음으로써 미국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며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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