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토사 유출

안전조치 위해 자정까지 해당 구간 통제

 

사진=국민안전처

장마로 신갈분기점에 토사가 유출돼 안전조치를 위해 자정까지 해당 구간이 통제된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신갈분기점의 교통 통제가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날 오후 8시 35분께 신갈분기점 인근 공사장의 축대가 장맛비에 무너지며 토사 700여t이 도로로 쏟아졌다.

유출된 토사는 모두 치워졌으나 안전 조치가 끝날 때까지 통행은 통제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와 용인시 등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임시 방호벽,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당 작업은 자정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퇴근길 운전자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통제 지역을 피하기 위해서 경부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가려는 운전자들은 판교나들목에서 미리 빠져나오거나, 수원신갈 나들목을 통해 우회해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해야하며 처음부터 용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