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호우에 이어 태풍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현재위치와 이동경로에 대한 것이 주목받고 있다.

태풍 난마돌은 4일 새벽 제주도 먼 바다를 통과해 이날 낮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7m의 강풍을 동반한 약한 강도의 소형급인 이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 으로 이동하고 있다.

‘난마돌’의 경로는 지난해 경남 지역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4일 오전 3시서귀포 남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다.

이어 4일 낮에는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후 이동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이 이날 오전 9시 발표한 태풍 난마돌 예상 경로에서도 제주도는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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