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안현아기자] 4일 방송된 KBS2 ‘쌈 마이웨이’에서 백설희(송하윤)와 김주만(안재홍)의 이별은 진행형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만은 백설희 집 벨을 누르고도 말조차 못 걸고 부리나케 도망쳤고, 다음날 아침 울어서 퉁퉁 부은 모습으로 고동만에게 발견됐다. 고동만은 “내가 너랑은 10년, 우리 설희랑은 20년이다. 너랑 설희랑 싸우면 당연희 설희 편이다. 설희는 99% 착한 게 아니라 100% 착하다. 다른 놈은 못 믿겠다. 네가 제일 나으니 가서 싹싹 빌라”고 했다. 그러자 김주만은 “그 집에 애라도 있잖아”라고 했고 고동만이 중개자로 나섰다.

백설희는 자신이 만든 과실주를 사고 싶다는 사람들의 댓글에 어안이벙벙했고, 장예진(표예진)이 찾아와 “만수르 딸이 와도 안된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백설희는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냐”고 했고 장예진은 김주만과 백설희 캐리커쳐를 그린 액자를 주며 “제 마음 좀 편하려고 드린다. 착한 언니 눈물 흘리게 해서 피눈물 흘리기도 싫고 마음도 괴롭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김주만은 “김태희 이영애보다 예쁘다” “내가 왜 총을 쏴서, 총살 당해도 싸다”는 등 말했고, 그동안 줄곧 장예진의 유혹을 거절해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이후 회식 중 백설희에게 관심을 보이는 직장동료가 등장하자 이를 보던 김주만은 질투심을 내비췄다. 이런 반응을 감지한 백설희는 "남친 없다"고 당당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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