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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치 대풍, 물량 475% 급증 ‘갈치 수매자금 390억 지원 요청’

제주 갈치 6월 위판 물량 475% 급증

위판 가격 30~40% 하락, 어업경비 부담 및 가계 수익 저하

제주도, 해양수산부에 갈치 수매 자금 390억 원 긴급 지원 요청

 

사진=제주도

제주도에서 갈치 어획량이 급증하며 가격이 30~40% 하락했다.

5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은 갈치생산량이 20여년 만에 대풍으로 수협 위판가격이 급락해 해양수산부에 갈치 수매자금 390억 원을 긴급 지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갈치 위판실적은 2016년도 621톤 95억 원에서 올해 2천951톤으로 위판물량이 475% 급증했고, 위판금액은 462% 증가했다.

올해 6월까지의 누계도 전년 3천288톤, 720억 원에서 올해 5천906톤 990억으로 위판 물량은 180%, 위판 금액은 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제주도

갈치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며 가격이 하락해 어업인들의 어업경비 부담 및 가계 수익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현재 제주산 냉동갈치 위판가격은 ‘19마리/10kg’ 2만6천원, ‘25마리/10kg’ 1만9천원, ‘33마리/10kg’ 1만3천원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0%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갈치의 원활한 수급 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에 정부비축 수산물 갈치 수매자금 390억 원을 긴급 지원 요청했다.

한편, 5월말부터 제주연근해의 수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고 갈치 먹이자원이 풍부해지면서 평년보다 좋은 갈치어장이 형성됐고, 이로 인해 갈치조업어선의 출어척수 및 조업 일수가 증가하며 어획량이 급증해 위판 물량과 위판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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