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2명 사망 ‘증상·고위험군·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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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2명 사망 ‘증상·고위험군·예방법은?’
  • 정다미 기자
  • 승인 2017.07.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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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확진환자 2명 모두 사망

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준수’ 당부

 

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2명이 모두 숨져 해산물 섭취 및 관리 등에 주의가 당부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6명 중 4명은 의심 환자, 2명은 확진환자로 확진자 2명이 모두 숨졌다.

경기 안양에 거주하는 A(53) 씨는 지난 4월 22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5월 16일 숨졌고, 충남 태안에 거주하는 B(64) 씨는 6월 22일 숨졌고 같은 달 27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산물 섭취 및 관리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지자체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A 씨는 알콜성 간경화, B 씨는 C형 간염 및 당뇨를 앓고 있어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질환자 등은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12~72시간의 잠복기 이후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긴다. 피부병변은 주로 하지에 발생하며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조리, 9분 이상 끓이는 등 충분히 익혀 먹고 보관 시 5도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어패류를 조리 할 때는 해수를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고 요리에 사용된 도마와 칼 등 조리기구를 반드시 소독이 필요하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바닷물에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씻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발병 시 치사율이 50%로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 간에 직접 전파는 없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질본 국립여수검역소는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 사업을 주관·운영해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식품안전처가 구축 중인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에 협력해 7월 말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시기예측 및 위험수준에 따른 대국민 예방 수칙 등을 포함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보제’를 공동으로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정다미 기자    dami3075@hanmail.net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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