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안현아기자]  5일 KBS1 ‘추적60분’에서는 ‘총장님의 이중생활 36년’ 경기도 P시에 있는 사립 A 대학교의 조모씨에 대해 방송 될 예정이다.

조모씨는 지난 36년간 A 대학의 이사장과 총장직을 거쳐, 현재는 명예총장으로 있는 인물로 학교 교직원들을 상대로 지난 수십 년간 성폭력을 저질러왔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그는 191제곱미터(58평) 규모의 고급 아파트에, 운전기사가 딸린 대형 승용차, 사무실은 물론, 기숙사의 게스트룸까지 사용은 물론 6남매 중 큰딸은 대학 기숙사에서 매점 겸 커피숍을 운영하고, 둘째 딸은 총무처장, 넷째 딸과 막내 아들은 교수로 재직 중으로 알려져 의심을 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6남매 중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A 대학에서 근무했거나 현재도 근무 중이고, 심지어 최근엔 손녀까지 직원으로 채용했다는 것. 친인척이나 지인들까지 따지면, 그 수를 정확히 헤아리기도 힘들다"고 했다.

이에 '추적60분' 측은 온갖 특혜와 비리로 점철된 조씨 가문의 족벌 경영, 그 실체에 대한 진실을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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