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안현아기자]  LG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7회초 3-2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 LG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병규의 은퇴식을 열었고 경기가 끝난 후 영구결번식을 거행했다.

1997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병규는 2007~2009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 진출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줄곧 LG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7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1(6571타수 2043안타), 161홈런, 992득점, 147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LG는 이병규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김용수(41번)에 이어 이병규의 등번호 9번을 영구결번했다.

이병규의 공식 은퇴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지디** 잘가요 적토마 고마웠어요","l01짱콩이**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YY*** 하늘도 이병규의 은퇴식날 엘지가 이기길 바랬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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