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팀장, 같은 지구대 여경 성추행 혐의

사실 여부 확인 후 징계 결정될 방침

 

사진=경찰

인천 경찰 간부가 같은 경찰서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대기 발령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의 한 지구대 팀장인 A 경감이 지난 7일자로 대기 발령됐다.

A 경감은 지난 6월께 지구대에서 같이 근무하던 여경을 성추행 한 사실이 드러났고 대기 발령됐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경찰들 간의 성추행 사건으로 대기 발령이 된 것이 맞다고 밝히면서도 정확한 징계가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혐의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경의 동료로부터 성추행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A 경감과 피해 여경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 전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한 이후 사실 여부에 따라 A 경감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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