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김상현, 웨이버 공시

기한 내 영입 구단 없으면 자유계약선수

 

사진=kt wiz

kt가 김상현의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하고 웨이버 공시했다.

14일 kt wiz는 보도자료를 통해 KBO에 김상현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데 이어 웨이버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임종택 단장은 “구단 성장 측면에서 고심 끝에 김상현 선수의 웨이버 신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상현은 웨이버 공시 처리가 되며 일주일 내에 영입하는 의사를 보이는 팀이 있으면 해당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만약 일주일 동안 영입 의사를 밝히는 구단이 없을 경우, 김상현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2009년 MVP 출신인 김상현은 프로통산 1082경기에서 타율 0.256에 158홈런 570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01년 KIA 타이거즈를 통해 데뷔한 김상현은 지난해 6월 전북 익산에서 공연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고, 그해 7월 품의 손상 등의 이유로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김상현은 현재 독립리그 저니맨 외인구단 소속으로 뛰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