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원, 백혈병 완치

젠스타즈 전속계약 ‘박중훈, 임원희와 한솥밥’

 

사진=젠스타즈

백혈병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배우 최성원이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21일 매니지먼트 젠스타즈는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최성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젠스타즈는 “최성원이 배우 박중훈, 임원희, 장미관과 한 식구가 됐으며 배우 인생에서의 새로운 재도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최성원은 연기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줬기에 평소 눈여겨보던 배우였다. 이번 기회에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젠스타즈는 “최성원이 그간 급성 백혈병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지난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그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성원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블랙메리 포핀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와 춤, 노래에 두각을 드러냈다.

2010년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알린 최성원은 이후 드라마 스페셜 ‘기쁜 우리 젊은 날’,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와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아수라’, ‘프리즌’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최성원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여자 주인공 혜리의 동생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마녀보감’에 출연하던 최성원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치료차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지난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건강을 되찾은 최성원은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복귀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최성원은 내년 개봉하는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 ‘탐정2’(가제)를 통해 스크린으로 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니지먼트사 젠스타즈에는 박중훈, 임원희, 박아인, 최현서, 장미관, 이익준, 박영운 등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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