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신우신염 증가, 급성신우신염 ‘원인·증상·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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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신우신염 증가, 급성신우신염 ‘원인·증상·예방법은?’
  • 정다미 기자
  • 승인 2017.07.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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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급성신우신염 환자 급증

여성, 어린이, 전립선비대증 환자 주의 당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더운 여름철 배뇨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고 39도 전후로 열이 나는 경우 신우신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월별 급성신우신염 환자수를 살펴보면 겨울철인 1월(2만414명)과 2월(2만242명)보다 여름철인 6월(2만4472명)과 7월(2만5458명)에 약 4천~5천 명 가량 환자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2014년 급성 신우신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7월과 8월에 가장 많았다. 2014년 기준 20~40대 신우신염 환자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12배(20대 14.64배, 30대 11.39배, 40대 11.37배) 많은 것으로 집계돼 특히 여성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신우신염의 원인은 세균으로 대장균이나 변형균, 녹농균 등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혈류를 통해 신장에 감염되기도 한다.

여름철에 특히 급성 신우신염의 진단이 증가하는 것은 여름철에 발생 비율이 높은 요로결석에 의한 요로폐색으로 소변이 역류하거나 땀에 의한 위생 문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이나 소아는 신체구조상 요도의 길이가 짧아 외부로부터 각종 세균에 감염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 중 40~50대 폐경기에 들어서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이로 인해 방광염을 예방하는 락토바실러스균의 수가 줄어 방광염 빈도가 잦아지고 이와 함께 급성신우신염의 발병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어린이의 경우 배뇨 기능이 미성숙해 소변을 볼 때 무리하게 방광에 힘을 줘 소변이 역류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전립선비대로 소변 역류가 발생할 수 있는 60세 이상 남성도 주의가 당부된다.

급성신우신염의 경우 옆구리나 허리 부위의 통증과 함께 전신피로, 열, 구토, 오한, 빈뇨(배뇨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 배뇨 시 통증, 농뇨(고름이 섞인 오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가 가능하고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7~21일 동안 치료하게 된다.

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입원하여 항생제를 정맥으로 투여해야 하며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제때 발견하지 못하거나 재발이 반복될 경우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되고 신장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신장농양 및 패혈증 등 합병증이 나타 날 수 있다.

특히 방광 요로 역류와 폐쇄성 요로병증이 있는 소아가 만성 신우신염에 걸릴 경우 신장에 반흔과 손상을 주고 결과적으로 빈혈, 고혈압, 성장부진, 대사성 이상을 보이는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요 원인인 세균이 요도에서 방광, 신장으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평소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성의 경우 항문을 닦을 때 질 부위에서 항문 쪽으로 향하게 하고, 성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또 요의가 느껴질 때는 참지 않고 바로 배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양한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첫 걸음이다. 

정다미 기자    dami3075@hanmail.net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2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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