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초지역, 50대 남성 선로 진입 열차에 투신

지난 2일 사망사고 발생 이후 또 사고 발생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또다시 투신 사고가 일어났다.

7일 오후 1시 2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서울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 진입하던 당고개행 열차에서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이도에서 당고개 방면으로 가던 상행선 4606열차가 초지역에 진입할 때 A(55) 씨가 선로로 뛰어들어 숨졌다.

이 사고로 서울 방향 열차 20여 대가 10여 분 간 운행이 지연됐고 오후 2시 40분께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일 같은 4호선에서 비슷한 사상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일 오전 8시께 중악역 서울 방면 플랫폼에서 40대 남성이 역에 진입하는 지하철에 뛰어들어 숨졌다.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 가운데 스크린도어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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