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정경두(57·공사 30기) 공군참모총장(대장)을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두 신임 함참의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으로 서열 1위인 합참의장직은 해군 출신 최윤희 전 합참의장과 3사 출신인 이순진 현 합참의장에 이어 3번 연속 '비육사' 출신이 맡게 됐다.

전력 건설과 작전 분야 전문가인 정 내정자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 대아고를 나와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

1982년 임관했으며 이후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전력소요처장, 공사 생도대장,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8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는 그는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에서 공군 전력 건설 업무를 한 데 이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육·해·공군 합동 전력 건설을 주도하며 첨단전력 강화에 힘써왔다.

인사청문회 통과 이후 임명을 받게 되면 23년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부인 김영숙씨와 1남.

[프로필]

▲ 1960년 경남 진주 ▲ 대아고 ▲ 공군사관학교 30기

▲ 제1전투비행단 단장 ▲ 계룡대근무지원단 단장 ▲ 공군 전력기획참모부장 ▲ 공군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 공군 참모차장 ▲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 공군참모총장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