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은 미국 괌을 향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동시다발적으로 포위사격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전략군은 “조선인민군 전략군은 미제의 핵 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며,“이 괌도 포위사격 방안은 충분히 검토·작성되어 곧 최고사령부에 보고하게 되며 우리 공화국 핵 무력의 총사령관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결단을 내리시면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이번소식이 전해지자 한반도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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