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 및 인․허가 지원.

 

충청북도는 괴산자연드림타운과 오송화장품뷰티 산업단지가 2017년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지원법으로 발전잠재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을 선정, 민간투자 활성화 및 지역의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낙후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 외 지역에 적용되는 거점육성형으로 구분 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 및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되며 특히 발전촉진형의 경우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 재정지원과 함께 조세‧부담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3단계 평가를 거쳐 괴산자연드림타운 등 발전촉진형 3개 사업과 오송 화장품뷰티산업단지 등 2개소를 거점육성형으로 최종 선정했다. 

괴산군의 자연드림타운은 칠성면 율지리 산1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604억원를 투자하여 유기농 가공품 생산‧판매에서부터 체험‧교육까지 제공하는 6차 산업형 테마 파크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그린투어 명소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비 100억원은 공원, 공원 진입도로, 주차장, 편의시설 조성에 사용된다. 

투자선도지구내 가공품 생산시설, 유기농 생태체험장, 물의 정원, 테마마을, 컨벤션 센터, 공연장‧숙박시설이 집적할 예정이며, 유기농식품 생산단지조성과 테마마을 조성으로 40개 기업체 유치, 900여 명 일자리 창출, 3,000여 명의 인구유입 및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가 신청한 오송 화장품뷰티산업단지는 오송읍 상정리 438 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100억원을 투자, 오송 바이오밸리 내 기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하여 바이오산업과 화장품산업의 융‧복합으로 신소재․원천기술 개발 등 K-뷰티 산업을 선도할 화장품 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화장품뷰티진흥센터, 벤처기업 창업지원관, 수출지원센터 등 지원 시설을 건립하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책연구기관, 바이오메디컬 시설,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등과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 기업들의 연구․ 창업․기술 지원을 통해 세계 7대 강국 진입을 위해 화장품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약 3,600여 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희수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은 ‘괴산자연드림타운과 오송화장품 뷰티산업단지는 충북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유기농‧화장품뷰티로 투자 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충북 경제 4%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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