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역한 이순진 전 합참의장에게 캐나다 항공권을 선물한 것이 주목받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연출의 연출에 의한 연출을 위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이순진 전 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후 부인 박경자 여사에게 꽃다발과 캐나다행 왕복 항공권을 선물해 주목받았다.

이에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합참의장 이취임식 참석. 이순진 합참의장에 항공권 선물은 연출의 연출에 의한 연출을 위한 꼴. 작은 배려 큰 울림 꼴"이라고 했다.

특히 "합참의장도 승리한 꼴이고 대통령도 승리한 꼴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는 꼴이고 잘하는 것은 잘하는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이 전 의장이 42년간 한 번도 해외여행을 못 했다는 소식을 듣고 딸이 있는 캐나다행 비행기 티켓을 특별히 마련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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