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살충제 계란 파동' 책임 소재를 두고 비판의 소리를 높인 것에 대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차장에 날선 비판의 소리를 높인 김승희 의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식약처장 직책을 맡았다고 알려지면서 이다.

2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 공장장은 김어준의 생각으로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윤경 원내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야당의 공세에 대해 "류영진 식품안전처장에 해임 요구한 자유한국당의 책임 떠넘기기 도가 지나치다"며, "자유한국당에 살충제 계란 사태의 원인이 현 정부의 실책에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살충제 계란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의 59%가 해썹(HACCP)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인증의 허술함이 밝혀졌다"며, "살충제 계란에 친환경 인증을 해준 민간업체들은 대부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승희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2015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식약처장 직책을 1년간 맡은 것이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