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전 합참의장 참된 군인상 남가고 역사속으로 퇴진

[월드투데이 김복희 기자]

21일 참된 군인상의 징포를 남기고 이순진 전 합참의장이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3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순진’이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기 때문이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우리 군 역사상 육군3사관학교 출신의 첫 합참의장이 된 이후 군인의 정치 개입을 철저히 차단해온 인물이다.

이순진 전 함참의장 (사진 월드투데이 DB)

3사 14기인 이순진 함참의장은 합동작전과 교육훈련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는 제2사단장, 합참 민군심리전부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을 역임했다.

이러한 그에 대해 군사전문가들은 이순진 합참의장에 대해 "인화 단결을 중시하는 가운데 합리적 근무 풍토를 조성하면서도 부여된 임무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완수하도록 하는 효율적인 조직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군의 군심을 결집시키면서 군의 개혁을 주도하고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할 적임자로 군인의 모범적인 명장이었다“고 그의 퇴진을 이쉬워 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이순진 전 함참의장은 1954년 10월 3일에 태어났으며, 제39대 합동참모의장을 역임한 군인으로 알려진다.

더욱이 이순진 전 함참의장은 2015년 10월 7일 합동참모의장에 임명됐으며, 당시 합동참모본부 출범 이래 첫 육군3사관학교 출신 합참의장으로 주목 받았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이순진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순진 전 함참의장은 부인 박경자 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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