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이 롯데월드 대표 시절 조리사에게 폭언과 협박을 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YTN은 2012년 3월 이동우 롯데월드 전 대표이사이자 현재 롯데하이마트 사장이 조리사에게 쏟아낸 폭언 동영상을 공개했다.

YTN이 공개한 음성파일은 롯데월드에서 조리사로 근무했던 강동석씨가 제공한 것이라고 한다.

당시 조리사였던 강동석씨에게 이동우 사장이 “흰 머리가 자랑이냐.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대기업 다니는 사람답게 행동해야지”라고 지적했다.

또 “안 그만두면 어떻게 못하겠지. 대기발령 낼 거야. 당신”이라며, “애가 셋이지? 당신 인사카드 아니야? 판단해라. 세 가지다. 통화연결음, 사유서, 염색. 아니면 그만두고” 등의 발언 등이 공개됐다.

이에 강씨는 머리를 염색하고 여러 차례 사진을 찍어 보고했으며, 7개월 뒤 염색 대신 스프레이를 썼다는 이유로 정직처분 당했다 주장하고 있다.

이 후, 사직서를 낸 강씨는 인권위를 거처 법원에 부당함을 호소했지만 끝내 복직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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