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호부 관아 터 재조명.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에서는 8월 28일 15시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인천도호부 관아 터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시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제16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 유형문화재 제1호 '인천도호부 관아'와 관련하여 최근 문학초등학교 공사 과정에서 발굴된 유구의 보존 및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제언과 방향 설정 등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의 장이며 이 자리에는 시사편찬위원, 문화재위원, 대학 교수 및 관련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된다. 

학술토론회는 인천도호부 관아의 설립과 훼철에 관한 기조발제, 새 발굴 사진 자료의 검토, 인천도호부 관아 기초석 발견과 역사문화공원 조성, 재현된 인천도호부 관아의 현재적 의미등 모두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10명의 전문 패널이 인천도호부 관아 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의 보존 방향과 방법론 등에 대해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며 인천 역사는 비류의 미추홀 정착으로부터 2030여 년, 인천 이름 탄생 600년이 되는 유구성을 지녔다. ‘인천주권’ 확립은 이러한 오랜 인천 역사에서 찾을 수 있고, 조선시대 대표적 행정기관인 인천도호부 관아는 그 바탕이 되는 주요 문화유적이기에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인천도호부 관아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복원 및 보존의 문제와 주요 쟁점들을 통섭적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인천 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재현된 인천도호부 관아의 현재적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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