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을지연습 튼튼한 국가안보를 다졌다.

 

인천광역시는 군·구,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 중점관리업체 등 70여개 기관, 1만 1천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21일부터 실시된 2017 을지연습이 24일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안보 정세를 감안하여 전시직제 편성 및 전시수행기구 창설 훈련을 실시하여 유사시 공무원들의 개인 임무와 각 기관의 대비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으며 또한 현실적인 위험인 장사정포 공격, 사이버 등 다양한 테러에 대응 하기 위하여, 민·관·군이 함께 지역 특성과 안보 상황에 맞는 실제훈련을 인천시 전역에서 실시하여 비상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에서 유정복 시장은 8월 21일 최초 상황보고 시 부터 수시로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과제 토의, 실제훈련 참관 및 시민들과 함께 을지연습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에 참여하는 등 이번 훈련을 진두지휘 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주요과제 토의에서 을지연습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실제훈련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공무원들의 전시 및 비상사태 관련 용어의 이해와 인천시 청사 내 화생방 및 피폭 상황에도 현실적으로 임무수행이 가능한 안보 상황실 설치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6.25 상기 주먹밥 시식, 안보 사진 전시회, 응급조치 현장 강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안보의식 고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이번에 실시한 을지연습에 대한 결과를 분석해 비상대비태세를 보완·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9월중 올해 을지연습 결과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종합 강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