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관내 9지역 45지점 환경소음도 평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각 지역별 소음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도로변과 일반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소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소음 실태조사는 정온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소음저감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환경소음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과 지점을 선정하여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실시하며 조사대상은 토지용도에 따라 녹지, 학교지역 등 10개 지역으로 세분하고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5지점을 선정하여 소음도를 측정한다. 

인천시에서는 녹지, 학교, 종합병원 등 9지역 45지점을 선정하여 환경소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음도 측정은 소음 변동 폭이 비교적 적은 평일의 낮과 밤 시간대에 실시하고, 하루 6회 측정하며 낮 시간대는 06시부터 22시까지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9지역 45지점의 환경소음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별 소음도는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음도는 낮 시간대 53 ~ 72 dB(A), 밤 시간대 48 ~ 66 dB(A)으로 밤 시간대의 소음도는 낮 시간대의 90%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도로변지역에서는 59 ~ 72 dB(A), 일반지역은 48 ~ 63 dB(A)으로 도로변지역의 소음도가 일반지역 보다 13 ~ 19 %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인천의 지역별 환경소음도 평가결과는 인천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자료실 및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변소음은 자동차 자체 발생소음을 줄이고 경적음 자제, 속도 줄이기 등 운전자의 동참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환경기준을 상회하는 지역은 저소음 도로포장재료 확대시공 등 소음저감을 위한 다양한 관리대책이 요구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시 환경소음 실태조사를 통해 소음발생 현황과 특성을 파악해 소음저감 정책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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