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수산인재 양식 취업창업 지원 신청하세요

 

전라남도는 지속적인 양식산업 발전과 양식창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계학교 양식 전공 졸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금을 지급하는 양식어장 청년취업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양식 생산량은 129만 8천t으로 전국의 71%를 차지하고 이에 따른 생산액은 1조 2천383억 원에 이르며 최근 4년간 44%가 늘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는 2022년 양식 생산액 2조원 달성을 위해 김, 전복, 새우, 꼬막, 해삼 등 유망 품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러나 어촌 현장에서는 노령화, 외국인 근로자 의존, 열악한 근무 여건 및 저임금 등으로 청년들이 어촌 정착을 기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어촌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 수산 인재의 양식업체 취업, 창업 등 안정적 어촌 수산인력 양성 정책 추진이 시급하며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안정 어촌 수산인력 확보를 위해 매년 수산계학교 양식어병 전공 졸업자 70명을 선발해 양식업체 취업지원금을 매월 70만~100만 원씩 지원하는 양식어장 청년취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전남지역 수산계 고등대학교 양식 전공자로 당해년도 졸업(예정)자, 군 제대 후 1년 이내 신청자, 수산질병관리사로서 양식업체에 취업한 자 등이다. 해당 시군 해양수산과에 신청하면 자격 요건을 검토 후 지원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양식어장 청년취업 대상자에게는 취업지원금 지원과 함께 정기 양식세미나, 양식 현장 탐방 등 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어업인후계자, 양식창업 및 현대화자금 우선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산계학교 졸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연, 취업 간담회, 고용희망 양식업체 자료 제공 등 수산계학교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졸업 수산인재를 양식창업 현장으로 끌어들여 어촌 발전을 이끄는 선도인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산업의 지속 성장 및 양식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수산인재에 대한 체계적 현장교육과 취업, 창업 지원이 시급하며 앞으로 수산인재를 어촌으로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한 시책 및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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