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사업가 A씨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측이 "A씨의 주장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혜훈 대표 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이 대표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A씨는 본래 사기성이 짙은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 측은 "A씨는 사기 전과범이다. 오늘 보도는 명백한 허위보도로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거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YTN은 이날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A씨에게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며 지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과 명품 등 6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이에 대한 근거로 이 대표 소개로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만나고, 조찬 약속을 잡아주거나 연락처를 적어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