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 오차드원에 지분 100%를 매각한 한국 피자헛은 기존 경영진과 가맹점의 기존 계약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국 피자헛이 지분 100%를 투자회사 오차드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오차드원은 이번 한국 피자헛 인수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관계사 케이에이치아이는 M&A, 벤처투자, PE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자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의 외식사업 시장에서 보다 유연한 조직구조와 단순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갖춰,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오차드원은 인수 후에도 한국 피자헛의 성장전략을 유지하며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 개발과 가맹점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매장 증대 및 채널 다양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 피자헛의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된다. 인력 구조조정 계획도 없으며, 가맹점과의 기존 계약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권동호 오차드원 대표는 "한국 피자헛 경영진을 신뢰하며, 피자헛 브랜드 성장의 핵심은 가맹점과의 상생과 협력임을 잘 알고 있다"며 "최고의 파트너로서 함께 1등 브랜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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