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95회에서 오지은이 위기에 빠졌다./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불길에 휩싸이며 위기에 처했다.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95회에서 손여리(오지은)가 위기에 빠졌다.

이날 구해주(최윤소)는 친모 최미희(김서라)가 자신을 떠나고 홍지원(배종옥)이 손여리를 돕자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모든걸 손여리가 빼앗아 갔지만 회사는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다.

그녀는 공장장의 이름을 빌려 손여리에게 공장으로 오도록 지시했다. 구도치(박윤재)가 손여리와 함께 공장으로 가려했지만 김무열(서지석)이 나타나 구도치에게 회의가 있다고 잡아 끌었다.

그 바람에 손여리는 혼자 공장으로 들어가 공장 안에서 공장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장에 도착한 구해주는 손여리의 집에서 가져온 그녀의 스카프를 손으로 집어 들었다.

구해주는 "CCTV없는건 확인했다. 이게 손여리 스카프니까 여기에 일부러 불을 지른 것처럼 만들겠다"고 읊조렸다. 그대로 스카프에 불을 붙인 뒤 자신이 디자인한 옷에 던졌다.

불길이 치솟기 시작하자 손여리는 안에 있다가 냄새를 맡고 이상기운을 감지했다. 밖으로 나오자 옷상자가 모두 화염에 휩싸였다. 과연 구해주의 계획대로 손여리는 이 모든걸 작당한 누명을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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