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에서는 ‘몽골-야크의 고향, 아르항가이’ 편으로 고산 동물인 야크와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간다.

세계테마기행에서 칭기즈칸의 기상을 물려받은 후예들이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에서 늠름히 살아가는 몽골 여행을 떠난다.

12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저 푸른 초원 위에, 몽골-제2부. 야크의 고향, 아르항가이’ 편으로 고산 동물인 야크와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간다.

‘세계테마기행, 저 푸른 초원 위에, 몽골-제2부. 야크의 고향, 아르항가이’

아르항가이의 초원이 떠들썩해졌다! 몽골어로 ‘항가이산맥 뒤쪽’이라는 뜻을 가진 ‘아르항가이’는 몽골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항가이 산맥은 야크가 많이 자라는 곳으로 인근 마을 사람들이 모여 야크 축제를 벌이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맑은 타미르 강이 흐르는 마을 ‘이흐 타미르’가 축제의 장소로 선정되었다.

대초원 위에 모인 수많은 사람은 야크 젖 짜기 대회, 야생 야크 길들이기 대회, 최우수 야크를 뽑는 대회 등에 참가하며 즐거움을 느낀다.

고산 동물인 야크와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의 삶은 어떠할까? 여름에는 산지로, 겨울에는 평지로 수직 이동하며 생활하는 그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신비한 풍광의 연속이다.

평지 위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 ‘타이하르 촐로’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촐로트 강 협곡’을 보면서 몽골의 다채롭고 경이로운 자연에 동화되어 본다.

그 초원의 물길을 따라가다가 만난 유목민의 게르. 언제나 손님을 환대하는 이곳에서 직접 야크의 젖을 짜보고 말린 유제품인 '아롤'을 만들면서 그들의 삶을 체험해본다.

낯선 이를 기꺼이 맞이하고 솔직하게 대해주는 이들의 마음은 막 짜낸 우유처럼 순수하게 느껴진다.

한편 이번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몽골여행을 떠난다.

태초의 자연과 마주하다! 광활한 초원 위를 누비던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 그의 기상을 물려받은 후예들은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에서 늠름히 살아간다.

몽골의 여름은 그 기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절. 몽골의 전역에 걸쳐서 축제가 열리고 흩어져 살던 유목민이 한 곳에 모이기 때문이다.

몽골의 심장부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종교 문화 축제 ‘단식 나담’과 몽골의 알프스 ‘아르항가이’의 ‘야크 축제’는 초원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데!

바람이 춤추는 모래사막과 밤을 수놓는 은하수-그리고 어머니 품과 같은 호수가 있는 곳, 몽골! 지금 그곳으로 유별남 사진작가와 함께 정겨운 사람들의 미소를 만나러 떠난다.

문명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야크의 고향, 아르항가이이 소개되는 ‘세계테마기행’은 12일 오후 8시 50분 EBS 방송.팟타이, 뿌팟퐁커리 레시피가 소개되는 ‘집밥 백선생’은 12일 오후 8시 1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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