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99회에서 마야(김지안)가 구해주(최윤소)를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

'이름 없는 여자' 김지안이 최윤소 곁에서 그녀를 위로했다.

1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99회에서 마야(김지안)가 구해주(최윤소)를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주는 자신의 차 앞으로 뛰어들었다가 정신을 잃은 마야를 태우고 달렸다. 처음에는 병원 응급실에 마야를 맡기려 했지만 이내 아동 유괴 신고로 경찰들이 돌아다니는걸 보고는 마음을 바꿨다.

구해주는 마야를 그대로 태운채 한 별장으로 향했다. 거기서 마야를 깨우자 마야는 건강한 모습으로 "잠시 기절했었던 거 같다"고 대답했다.

긴장이 풀린 구해주는 그제야 사경을 잃고 헤매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꿈에 아들 가야(최현준)가 나타났는데 가야는 "엄마. 아프지마"라고 걱정한 뒤 "그래도 다행이야. 마야가 엄마 옆에 있어서"라고 말한 뒤 가버렸다.

구해주가 아들을 부르짖으며 잠에서 깼을때 눈 앞에 마야가 있었다. 마야는 엄마를 간호하고 젖은 수건을 이마에 올려주기도 했다. 구해주는 그런 마야가 고마워 꼭 끌어안았다.

이후 구해주는 마야가 홍지원(배종옥)에게 연락한 사실을 알게 됐다. 마야는 "엄마가 많이 아팠다. 그래서 가야 할머니한테 전화했다. 가야 할머니는 엄마가 원하는건 다 해주지 않냐"고 말을 이었다.

과연 마야가 구해주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마지막 열쇠가 될지 두 모녀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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