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경로예상을 갑자기 한반도로 바꾸며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게 될 전망이다. 태풍 경로예상이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방향을 바꿈에 따라 내일날씨도 남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화요일인 9월 13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대체로 맑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 날씨정보 동네일기예보는 “오늘은 고기압이 발해만에 자리잡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이 시각 현재 전국이 맑고, 일부 남부내륙과 강원내륙에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전국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농도 ‘보통’, 오존농도는 ‘보통’, 자외선지수는 오전 ‘보통’~오후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인 내일날씨와 이번 주말날씨는 태풍 탈림(TALIM)이 경로예상에 따라 변수가 많아졌다.  내일날씨는 전국이 맑겠지만 태풍경로에 따라 남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이번주말 날씨도 비 소식 없이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태풍경로 변화가 변수다.

기상청 동네예보는 주요 지역(동네) 아침최저기온/낮 최고기온으로 서울날씨 16도/26도, 인천 18도/25도, 수원날씨 15도/25도, 의정부 12도/25도, 춘천 11도/26도, 강릉 날씨 15도/24도, 속초 16도/23도, 양양날씨 16도/24도, 청주 15도/26도, 대전 14도/26도, 전주 15도/26도, 군산 16도/25도, 광주 15도/27도, 목포날씨 18도/26도, 여수 18도/28도, 순천 17도/28도, 대구 16도/27도, 포항날씨 19도/26도, 경주 15도/27도, 부산(해운대) 20도/27도, 울산 18도/28도, 창원마산날씨 17도/27도, 통영 20도/28도, 남해 19도/28도, 거제도 19도/28도, 제주도 22도/27도, 울릉도·독도 날씨 17도/23도 등이 되겠다고 전망했다.

제주도를 향하여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제주도 날씨는 고기압을 영향을 받으며 대체로 맑은 날씨를 유지하겠다.

기상청 날씨정보는 "이날 제주 날씨는 중국 발해만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기온은 27∼29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해상에서 1.5∼2.5m로 일겠으며, 나머지 해상에서는 1.5∼3.0m로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특히 이날 낮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조업하는 어선은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아침 사이 일부 내륙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접근해오면서 오전까지 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동네예보는 9월 13일 오후 최고기온(날씨)으로 서울날씨 26도, 인천 25도, 수원날씨 25도, 의정부 25도, 춘천 26도, 강릉 날씨 24도, 속초 23도, 양양날씨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군산 25도, 광주 27도, 목포날씨 26도, 여수 28도, 순천 28도, 대구 27도, 포항날씨 26도, 경주 27도, 부산(해운대) 27도, 울산 28도, 창원마산날씨 27도, 통영 28도, 남해 28도, 거제도 28도, 제주도 27도, 울릉도·독도 날씨 23도 등으로 예측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에서 0.5~2.5m로 예상된다. 동해에서는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요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지수는 오전 ‘보통’~오후 ‘나쁨’ 수준이 되겠다.

■ 내일날씨 기상청 동네일기예보·날씨정보…차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

9월 14일 내일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밤에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내일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내일날씨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져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일사로 인해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14일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모레(15일)는 남해안과 경상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 이번주간·다음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 16~17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주말 날씨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9일 21시에 괌 북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15일경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에는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되어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모레(15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이번주간 날씨와 주말날씨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 영향으로 16~17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17일은 경상도와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예보기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20도, 최고기온: 23~27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2~8mm)보다 적겠으나, 경상도와 제주도, 강원영동은 많겠다.

16일부터 17일 사이에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주변 기압계에 따라 발달정도와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